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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품명 | I Lost My way In Myself, mia 작가 폰케이스 아이폰 15 갤럭시 S24 플립 폴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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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후기 | 0 |
판매가 | 15,900원 |
할인판매가 | 13,510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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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품코드 | P000BZWD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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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Lost My way In Myself, mia 작가 폰케이스 아이폰 15 갤럭시 S24 플립 폴드 | 수량증가 수량감소 | 15900 ( 600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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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Lost My way In Myself.
I Lost My way In Myself.
mia
폰케이스 6종
I Lost My way In Myself.
And, I Am Free.
어느 순간 찾아온다.
길을 잃는 순간이.
등 뒤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데
눈을 뜨고 있어도 사방이 깜깜하기만 한 시간들.
바지자락이 엉겨 붙은 두려움의 무게에 제자리에 주저앉고 마는 순간들.
그래서 나에게 묻는다.
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었는지... .
지도를 찢었다.
나침반을 부쉈다.
길을 잃음으로 길을 지웠다.
무늬 같던 바지자락의 두려움을 끌어모아 주머니에 넣고
눈을 감고 다시 걷는다.
나는 그 어느 곳에도 도착하지 않기로 했다.
그래서 벌벌 떨면서 깜깜함 속으로 걸어간다.
끝이라는 아무것도 없음을 향해.
우리는 길을 잃는 것이 아니라
길을 걷는 법을 잊을 뿐인 지도 모른다.
주머니 속 두려움이 동전처럼 짤랑거렸다
마음은,
가끔 평온하고 자주 흔들리기에
일상이 덩달아 흔들리곤 합니다.
버려질 수 없는 마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
때때로 그 흔들림 속으로 걸어들어갑니다.
끝없어 이어진 길이 아닌 그 길 위에서
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.
2015.03 네이버 쉼 <만년> 중 '잎' - 다자이 오사무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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